수집을 계속하는 건 완료의 순간을 지연하는 행동이다
날짜 : 2023-05-30
주제 : 세컨드브레인, 글쓰기
메모
세컨드 브레인의 행동 수칙인 CODE의 CO(수집하고, 정리하는)는 자료의 수집과 조사를 맡는 발산 부분이다. 발산 부분은 새롭게 자료를 모으는 과정이므로 지저분하고 즉흥적이다. 정리하고 엮는 과정이 포함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발산은 잘 하는 편이지만 DE(정제하고, 표현하는)인 융합 부분은 잘 하지 않는다. 융합은 오히려 가능성을 제한하고, 정보 중에서 필요한 것만 고르는 과정이다. 그래서 발산은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의식적 억제가 필요하고, 융합은 의도적으로 더 찾아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출처 (인물)
- 세컨드 브레인#^9d9c22 : 어떤 일을 마무리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조사를 더 하고 싶은 유혹을 참기 어렵다. 인터넷 창을 수십 개 열고 검색하거나 책을 더 주문하거나 작업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리기 쉽다. 그렇게 하면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마음이 끌린다.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지만, 냉정히 말해 이것은 완료하는 순간을 뒤로 미루는 발산 행동이다.
- 이전 : 발산의 목적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이므로 그 과정은 어쩔 수 없이 즉흥적이고 혼란스러우며 지저분하다. 발산 모드에서는 작업을 충분히 계획하거나 정리할 수 없으며, 또 그러려고 시도해서도 안 된다. 지금은 일단 내버려두어야 한다.
- 이전 : 융합은 우리에게 선택지를 없애고 절충하게 하며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결정하도록 강요한다. 앞으로 나아가 최종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가능성의 범위를 좁히는 일이 중요하다. 융합은 우리가 하는 작업에 나름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자신과 작업이 분리되게 한다.
생각 (질문)
- 발산은 CO(Capture, Organization) 부분을 맡는다.
- 융합 부분은 Distill, Express 부분을 맡는다. 표현할 땐 선택이 필연적이다.
- 개요를 작성하고, 디지털에 있는 자료들을 탐색-검색 하면서 쓸만한 자료를 선택하는 과정이 융합 과정이다. (2024-12-12)
-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산 행동이 쉽기 때문에 시간을 쓰게 된다. 융합 행동으로 넘어가는 전략을 알아보자고 한다. + 나도 많이 해본 일이다. 수집하는 게 제일 쉽기 때문에 끊임없이 정보를 소비한다. + 수집이 실제로 모자라서 융합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공부하고 준비가 되면 실행하겠다고 말하는 건 하기 쉬운 발산 행위를 선택하는 것이다. (2024-12-12)
연결 (이유)
- 현재에 선별되고 정리된 정보는 미래의 내 고생을 덜어준다 : 지나치게 많이 수집하는 건, 실제로 해야 하는 발산과 수렴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고, 지나친 수집은 미래의 내가 고생하게 되므로 연결함. (제텔카스텐을 할수록 메모를 까다롭게 고르게 되는 나를 발견함 / 2023.05)
- 그렇다고 계속 무한히 수렴하는 인생이 옳은 것인가? 발산이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을 잘못 한 건 아닌가? (2024-12-12)
- 단계별 요약은 미래의 소비자일 나를 위해 핵심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 발산(수집의 과정) 이후에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 단계별 요약(Distill) 과정이라서 연결함.
- 글쓰기에 대한 메모로 연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함
- 출력(글쓰기, 영상 편집 등) 할 때 우리는 생각을 정리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 메모의 목적은 가공이다 : 메모는 만들어 낼 뭔가를 지향하는 행위다.
- 완벽주의 성향은 일을 미루기 위한 좋은 핑계다 : 계속해서 아직 아니라고 정보를 수집하는 건 완벽을 핑계로 실행을 지연하는 일이다.
-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 최종 목표가 글쓰기라면 글을 몇 개나 썼는지(생산성) 확인하고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 메모는 목적성을 가져야 한다.